튼튼머니 지역화폐 연계로 사용처 8만곳 돌파
정부의 스포츠 인센티브 제도 ‘튼튼머니’가 지역화폐와 연계되면서 사용처가 8만 곳으로 30% 넘게 늘었다. 누적 참여자는 70만 명을 넘어 예산 80억 원이 조기 소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튼튼머니는 운동 후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참여자가 7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예산 8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
흥행의 핵심은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된 지역화폐 연계 시스템이다. 기존 제로페이 기반 스포츠상품권 결제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지역화폐로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전국 사용처는 기존보다 30% 넘게 늘어난 약 8만 개소로 확대됐다.
광명시 광명건강체육센터에서는 운동을 마친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증해 500포인트씩 적립하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전용 앱 도입으로 적립부터 조회, 전환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해졌다. 적립된 포인트는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 관내 필라테스 센터, 전통시장, 약국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튼튼머니 일반 포인트 적립은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다. 문체부는 게릴라성 특별 적립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8월 말부터는 등산을 정식 인증 대상에 추가할 예정이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생활체육 참여 문화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타 지자체 지역화폐와의 단계적 연계 확대를 통해 전국 단위 건강 인센티브 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