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시민참여로 가로수 관리 혁신…서귀포시 전국 1위

산림청이 전국 지방정부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한 결과 서귀포시의 시민참여형 모델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국민 직접투표로 결정된 이번 선정은 체계적 가로수 관리를 도모한 지자체 5곳이 최종 선정됐다.

By 나혜진2026년 8월 19일

산림청은 19일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가로수 관리 TOP 5’ 공모 최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접수된 19건 중 전문가 심사로 8건을 추린 뒤 국민투표를 거쳐 5건을 최종 확정했다.

1위는 제주 서귀포시의 ‘시민참여 실명제와 가로수 수간주사로 가로수 관리 혁신’ 사례가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가로수 183그루에 QR 표찰을 부착해 시민이 실명으로 이력 확인과 건의사항을 제보하면 지방정부가 실시간으로 관리에 나서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2위는 충북 청주시로 ‘성안길 은행나무 하트 조형 전정을 통한 원도심 공간 재생’ 사례가, 3위는 경북 경주시로 ‘APEC을 빛낸 글로벌 가로경관 조성’이 선정됐다. 이어 4위 포항시의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5위 세종시의 ‘시민 주도형 가로수 돌보미 운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지방정부에 배포하고 가로수 조성·관리 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사례가 전국 지자체의 가로수 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 관리 모델을 지속 발굴해 도심 녹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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