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 훈련…공습경보 땐 대피소로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국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By 윤성민2026년 8월 19일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울리면 대피를 시작하고,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 시 대피소에서 나와 통행할 수 있다. 2시 20분 경보해제와 함께 훈련이 종료된다.

전국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 7000여 곳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돼 있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지도,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은 이머전시레디앱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22개 언어로 훈련 일정과 대피소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훈련 당일에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와 차량 통제 시범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전국 250개 구간에서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된다. 운전 중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해야 하며, 편도 2차로 이상에서는 좌우 차로로 이동해 중앙 공간을 비워야 한다.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숭례문 교차로 구간에서는 오후 2시부터 5분간 차량 통제가 실시된다. 해당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경찰 지시에 따라 도로 우측에 정차해야 하며, 우회도로 정보는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각 시·군·구에서는 단체장 주관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지정해 대피훈련과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피난용 승강기를 활용한 초고층 빌딩 공습 대비 주민대피 시범훈련이 진행된다. 어린이집·장애인복지관·사회복지관 등에서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 주요 시설은 훈련 중에도 정상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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