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72개 마을 송이버섯 양여로 소득 증대 기대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산림보호협약을 체결한 경북 북부권 72개 마을에 국유림 임산물 양여를 추진한다. 가을철 송이·능이 등 버섯류 채취권을 부여해 주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20일 봉화·영주·문경·예천 지역의 72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능이 등 임산물 양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여 대상은 관리소와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60일 이상 산불예방, 산림정화, 불법 임산물 채취 방지 활동에 참여한 마을이다.
이 제도는 산촌 주민이 합법적으로 국유림 내 임산물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대상 마을은 채취 예상 금액의 10%를 국가에 납부한 뒤 송이·능이·기타 버섯류를 채취할 수 있다. 영주와 봉화 등 경북 북부권은 송이와 능이 산지로 유명해 주민 소득원으로서 가치가 크다.
채취된 버섯류가 지역 내 시장, 식당, 농산물 판매장 등으로 유통되면 개인 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 소비와 유통을 촉진해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관리소는 기대했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임산물 양여가 산촌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약 마을과 함께 산림자원 보호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