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혼부부 정책대출 문턱 낮춘다

정부가 신혼부부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개선한다. 맞벌이 가구의 대출 문턱을 낮춰 결혼으로 인한 주택자금 불이익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By 이성민2026년 8월 20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부터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의 소득요건을 완화한다. 현재는 부부합산 소득이 8500만 원 이하여야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1인의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여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맞벌이 신혼부부는 두 사람의 소득을 합산해 기준을 넘기면 정책대출을 받지 못하는 ‘결혼페널티’를 겪어왔다.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구의 주택자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개선안은 부부합산 8500만 원 이하 조건을 유지하면서, 부부 중 1인 소득 7000만 원 이하 조건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두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해져 맞벌이 가구의 대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요건을 현실화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