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1월 APEC서 정상회담 추진 합의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현 외교 장관은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고 왕이 부장은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조현 외교 장관은 19일 서울에서 공식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으로 한중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계 발전 흐름이 양국 국민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하자고 제안했다.
왕 부장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을 단독 방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올 11월 APEC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내년 한중수교 35주년을 양국관계 도약 계기로 삼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협상 ▲공급망 안정화 ▲판다 도입 ▲인적·문화 교류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양국 간 인적교류 규모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서해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의 원칙적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을 소개하고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