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청렴도 31위 부끄러운 일…반부패 원칙 예외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국민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모든 성과가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우리나라 청렴도가 182개국 중 31위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다른 지표는 10위권인데 청렴도만 31위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By 오지현2026년 8월 21일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경제규모와 국력이 커질수록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공직사회의 청렴성은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는데 과거부터 있던 일이라는 핑계로 눈 감고 있던 부분들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있다면 즉시 시정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착세력들의 이권 개입, 민간부문에 깊게 뿌리내린 부패, 정치권에 잔존하는 부패까지 잘 살펴보고 청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부패 청산에는 여야, 네 편 내 편이 있을 수 없다"며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예외 없이 공정하게, 엄정하게 정리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이제 진짜 달라졌구나'라고 느낄 때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은 한두 해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관계부처들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질서 자체가 합리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며 "그것이 반부패정책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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