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쟁의행위 가결…12월 총파업 예고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2일부터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2만4691명 중 77.58%가 찬성해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2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지난달 14일 3차 본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튿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번 쟁의행위의 요구사항은 승진 제도 개선과 안전 인력 확충이다. 노조는 승진 기회가 본사와 관리자에게 집중되고 현장 조합원이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전 조합원이 투쟁 조끼와 등벽보를 착용하고 휴일 근무 거부 등 선제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있을 경우 파업이 취소될 수 있어 최종 실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노조는 교섭이 결렬된 상태에서 정부의 인력 통제로 인해 안전 인력 충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